[2024년 총선] 조수진 변호사 후보 사퇴할 일인가? 끝까지 갔어야 서울 강북을 민주당 공천
조수진 변호사가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변호사 시절 변호했던 이력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변호사로서 할 일을 한 것이 후보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조수진 변호사가 사퇴한 이유
조수진 변호사는 민주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한 결단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을 위해서 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여성 인권에 반하는 정당으로 낙인찍히지 않게 하려는 마음으로 읽힙니다. 과연 이 일이 그정도의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에게는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 변호사가 가해자가 아니며 변호인이었다는 점은 고려될 사항이었고 국민이 그 관점에서 평가하도록 했어야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황교안 총리 검증 시 변호사로서 행적 문제 그냥 넘어갔는데...
황교안 총리가 후보시절 검증 청문회를 받았을 때는 사면에 대한 변호가 문제가 됐었습니다. 청문회 과정 중 내용을 확인하는 등 별 문제가 다 있었으나 직업의 문제이기 때문에 넘어갔었습니다.

잘 알 수 없는 여성 단체의 문제 제기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뭐하는 단체인가?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2020년 페미니즘과 정치에 관심있는 활동가, 학자, 시민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단체입니다.
성평등한 민주주의와 여성의 정치 참여확대를 위한 현안대응, 피해자 연대 및 지원, 여성정치 인식개선 활동, 여성정치인 양성, 정책 제안 및 연구를 진행합니다.
여성정치세력화를 통해 가부장 정치를 종결하고 눈부신 평등의 시대를 여는 길에 앞장 설 것입니다.
위와 같이 2020년에 만들어진 단체의 공신력에 기반하여 국민의힘은 강력히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 보다 데스노트 작성에 열을 올리는 녹색정의당이 더 밉다
녹색정의당도 즉각 조수진 변호사를 몰아 세웠습니다. 민변 출신이어서 바로 공격한 국민의힘 처럼 녹색정의당도 민주당이어서 조수진 변호사를 몰아 세웠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정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신과 같이 해야 할 팀이 어딘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차별화와 사회성 결여를 잘 분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부담을 던 것인가 더 안은 것인가?
민주당은 부담을 더 안은 것 같습니다. 박용진 의원을 바로 올려야 할 것 같은데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강북을 유권자 그리고 박용진 의원을 어떻게 달랠 것인지 부담이 될 것입니다. 고집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개를 숙이기로 결정한 민주당이 이 난제를 포기하고 무공천으로 갈 것인지 박용진 의원을 키워줄 것인지 자세히 확인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