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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선] 인천 연수을 국민의힘 김기흥으로 민주당 정일영을 이길 수 있나?

깊이 있는 통찰로 통섭 2024. 3. 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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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을은 보수의 텃밭이 되기 좋은 곳임에도 김기흥을 공천하여 현역 국회의원인 정일영을 이길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정일영 김기흥

인천 연수을 송도를 품은 도시 국회의원 선거 녹색정의당은 빠지는 분위기

인천 연수을은 송도를 품고 있는 지역구입니다. 

이곳에는 고가의 아파트가 많고, 그 아파트 가격이 올라 부자가 된 사람들이 몰려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기 매우 어려운 구조로 보입니다. 한때 정의당 대표를 지낸 이정미가 3위로 매섭게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만, 젊은 사람들 조차도 이제는 아파트 가격에 민감한 시대이기 때문에 정의당의 색깔과 이곳 송도는 잘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펙트럼이 넓은 더불어 민주당만이 어울릴 수 있는 후보를 진보의 색깔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곳에서 자리를 잡기 어려워졌습니다.

20만명이 넘어가는 송도 인구 때문에 더 보수적인 색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정일영

 

인천 연수을 정일영 민주당 국회의원 수성 노력

정일영 민주당 국회의원은 큰 어려움 없이 공천을 받은 분위기 입니다. 파란색 옷을 입고 돌아다닌 사람들은 다 정일영 의원측 사람들이었습니다. 예비후보가 붙지도 않았습니다. 온화한 이미지의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얼마전 이종섭 전 장관 출국을 막기 위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인천국제공항에 서서 나왔을 때를 제외하고는 언론에 자주 언급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단점은 있으나 드러나지 않는 진보여서 오히려 안정감을 보여주는 면도 있습니다. 게다가 인천공항공사를 맡어 송도 청라 등의 도시 계획을 관할한 경험이 있어 누구보다 해박한 송도 지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민현주 민경욱 김기흥 등이 붙은 경선에서 김기흥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습니다.

송도에 오래전부터 민현주는 집중했습니다. 

자주 얼굴을 비쳤고, 민경욱과의 공천 경쟁에도 당당히 맞붙었습니다. 송도에 산 기간이 긴 사람일수록 민현주의 지역 분석력과 활동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인지도가 높지 않고, 이슈를 만들 수 없이 당직만을 유지할 때가 많았습니다. 인천의 강남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이곳의 국회의원이 되기에는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김기흥

황교안과 함께 민주당측에서 부정선거를 했다고 주장했던 민경욱 전의원은 선명한 의사전달력이 무기인 KBS 9뉴스 앵커 출신의 전국회의원이었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부풀려 전국을 떠돌며 집착하지만 않았어도 지금쯤 3선의 중진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박근혜정권에서 문재인정권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잘못 디딘 발자국에 집착하다가 극보수 인사로 낙인 찍혀 버렸습니다. 그래서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불호가 많아 공천받기 어려웠습니다.

민현주는 이번에야 말로 공천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약간 쌩뚱맞게도 김기흥이 공천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알려진 이력 중 큰 것은 "윤석열 대통령 2대 대통령 부대변인"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가 송도에 산 지가 오래 됐고, 그가 송도에 관심이 많을 수는 있습니다만, 의외의 공천이라고 송도민들은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연수을의 주민들은 김기흥을 처음 봤다는 말들을 합니다. 

인지도도 낮고, 비전도 모르겠는데, 공천은 김기흥에게 갔습니다.

젊은 이미지로 정일영을 상대하는 김기흥 윤석열의 그림자로 성공할까 ?

정일영은 일을 많이한 이미지는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에 대한 관점은 오히려 인천공항공사 출신 이어서 더 나쁠 수도 있습니다. 연수을 주민들은 인천공항공사에서 일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못했을 때가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지난 총선때 정일영은 민주당의 바람을 타고 비교적 쉽게 당선 되었습니다. 온화한 이미지인데, 문재인의 민주당쪽 사람이어서 쉽게 그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대선때 송도는 이재명 보다는 압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부동산 가격으로 인한 고통을 받았던 전세사는 젊은 송도인들과 부동산 가격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집주인들은 국민의힘을 지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대변인 출신인 그가 이곳에서 쉽게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국미의힘에서는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송도 사람들은 젊습니다. 그래서 금방 생각을 바꿉니다. 아무리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도 나라가 흔들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김기흥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그림자쪽 인물이 성공할 것인지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천연수을 대통령 부대변인이 낙선할 경우 타격은 누구에게?

인천연수을 국회의원 후보 김기흥이 대통령의 부대변인 출신으로 정일영 국회의원에게 낙선할 경우 그 타격은 누군가에게는 갈 것 같습니다. 정일영 국회의원이 다시 당선되면 송도 개발은 차분히 진행될 것이고, 김기흥이 당선되면 좀 다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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