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태평양전쟁 후 동남아에 첫 파견한 F-15 전투기
일본 자위대가 태평양전쟁 후 처음으로 동남아시아에 전투기를 파견한다.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 전투기 동남아 파견
일본이 전투기를 동남아시아에 파견한다. 1945년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처음이다.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 2대를 파견하는 것인데,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뉴타바루 기지를 이룩한 이 전투기는 필리핀 마닐라 북부 클라크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필리핀은 FA50 경공격기 4대를 보내 항공 자위대 전투기와 함께 편대 비행을 하도록 했고, 도착 환영 행사도 열였다.
동시에 일본 항공자위대에서는 공중급유기, 수송기 그리고 관련 대원들도 필리핀으로 파견했다.
필리핀-일본 양국은 별도 훈련은 하지 않았고 12월 11일까지 교류 활동을 할 예정이라 한다.
필리핀의 반일감정에도 불구하고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은 잠시 필리핀을 점령했으며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바 있어 반일 감정이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중국 세력의 확장은 필리핀에게 큰 위협이 된다.
미국의 도움이 절실한 필리핀 입장에서 중국에 기대지 않도록 군사 지원을 한 일본에 대해 호감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파견된 F-15 전투기는
최대 이륙 중량 36톤
무급유 최대 작전 반경 1800km
지형 추적 비행 최소 고도 및 최대 속도 : 100피트 에서 600노트
엔진 : 제너럴 일렉트릭 F110-GE-129 (2대)
개발사 : 맥도날 더글러스
제조사 : 보잉
최대 속력 : 마하 2.5
무기 : 공대공(8개), 공대지(3개)
개발당시 월남전에서 F-4의 성능으로는 적을 완전히 제압할 수 없다 판단하고 개발된 전투기로 사실상 당시 대적할 상대가 없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