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계열

촌스러운 대통령의 언변이 오히려 무기 같아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깊이 있는 통찰로 통섭 2024. 11. 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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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11월 7일 오전 11시에 진행했습니다.

일관된 그의 논리가 아주 부드럽게 진행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결집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촌스럽지만 당당한 윤석열 대통령의 면모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이미 싫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한 회견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아직 자신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의 어떠한 언어도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사실로 이미 드러난 것에 대해서는 부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였지만, 무엇을 잘못했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의 지지 세력은 대통령제도 자체를 공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 1%만 지지한다고 해도 이미 선출된 대통령이 탄핵되려면, 국회의원 3분의 2가 탄핵에 찬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파면을 선고 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적지 않고, 헌법재판관 대부분이 보수 성향이어서 지금 대통령을 파면 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대통령을 공격하다가 논리는 대통령제 자체가 문제 있다는 쪽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각책임제 개헌 쪽으로 많은 의원들이 기울 수 있습니다.

대통령제 자체에 대한 공격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을 싫어하다가 대통령제 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를 어느쪽으로 기획하고 있는 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로드맵을 짜고 있는 사람들은 차기 정권 창출 준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시켜도 빅텐트를 꾸려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선거에서 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다시는 보수정권측 대통령을 탄핵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식물 대통령을 만들 지언정 절대 그쪽 길을 걷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제 라는 불확실성에 배팅하지 않고, 장기 집권이 가능한 내각책임제가 보이면 그쪽으로 로드맵을 짤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기획자들이 어느 방향으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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