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상공에서 나토 항공기와 대치한 러시아 전투기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 항공기와 러시아 전투기가 대치했다고 한다.
러시아 전투기가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의 나라가 인접해 있는 발트해에 왜 갔을까?
발트해 상공에서 무력시위 중인 러시아
러시아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에 있었다.
핀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그리고 폴란드까지 자극하게 되었다.
1) 나토 항공기와 대치한 전투기
러시아 전투기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항공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기사가 있다. 15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나토 소속 항공기가 발트해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것을 확인한 뒤 이들의 영공 진입을 막기 위해 수호이(Su)-27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전투기와 대치한 나토 항공기는 독일의 P-3C 초계기와 프랑스의 아틀란틱-2 초계기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리 전투기는 공역 사용에 대한 국제 규칙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러시아 측은 발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면서 나토항공기와의 접촉이 간혹 발생한다. 한창 어려운 전투 중인 러시아가 항공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 대치한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 27
수호이 27의 프로토타입 기인 T10은 77년 첫 비행을 했다. 러시아 전선 항공부대 및 방공부대에서 사용하는 기체다. 탑재전자장비가 있어 많은 성능 개선을 진행 중에 F-15급의 전투기를 추구했다.
기체가 매우 커서 폭격기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무장은 오른쪽 스트레이크에 30mm 기관포를 수용하며, 미사일은 동체 중심선에 앞뒤로 2발, 엔진나셀의 아래쪽에 각 1발, 주익 아래에 각 2발, 주익 끝에 각 1발로 모두 10발이나 탑재 가능하다. 장착하는 미사일의 종류로는 중거리용으로 R-27(AA-10 알라모 적외선 유도 및 SARH 방식), 단거리용으로 R-60(AA-8 아피드)과 R-37(AA-11 아처)을 사용한다. 현재 Su-27은 복수목표 동시공격 능력이 없지만, 장래에 R-27을 대신하여 액티브 레이더 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R-77을 장착하게 되면 동시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u-27S는 폭탄과 로켓탄을 탑재할 수 있으며, 주익 끝에는 미사일 대신 ECM 포드를 장착할 수 있다.
이렇게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수호이 27이 발트해에 등장했기 때문에 긴장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아무리 만들어진 지 엄청나게 오래되었다고는 하나 하늘에서 공중전 수행 능력이 탁월한 폭격기의 등장에 전 유럽이 긴장했었다.
3) 독일 P-3C 초계기, 프랑스 아틀란틱-2 초계기는 러시아에게 위협적
독일의 초계기와 프랑스의 초계기는 멀리 있다고는 하지만, 러시아 군의 동향 파악을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군을 감시할 목적으로 독일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매우 껄끄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이 자세히 보지 못하도록 러시아 전투기가 출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 항공기와 대치한 러시아 전투기.. 전쟁이 무서우니 수호이도 무섭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