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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도 이재명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다

깊이 있는 통찰로 통섭 2023. 9. 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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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재명을 만났던 홍준표 대표가 한마디를 날렸다. 나랏일을 그렇게 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어린아이의 반찬 투정과 이재명 대표의 단식투쟁을 비교한 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페이스북에 "반찬 투정하면서 밥 안 먹겠다고 투정 부리는 어린애처럼, 나랏일도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다"고 썼다.

그는 또 "단식 투쟁은 70~80년대 저항 수단이 없을 때 하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일회성 이벤트 행사는 아니다"고 했다.

이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사법 리스크'를 지적한 언급으로, 최근 홍 시장이 이 대표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발언은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언급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한편 이들은 지난 5월10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회동해 환담을 나눈 바 있다.

당시 이 대표가 "오랜만에 만났다"며 인사를 건네자 홍 시장은 "2015년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무상급식 문제로 경남도청을 찾은 적이 있다. 경남도청이 생기고 민주당 대표가 찾은 것은 처음인데, 대구시청(산격청사)이 생기고 민주당 대표가 온 것도 처음"이라며 이 대표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혔었다. 

그런데 정치란 냉험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 망신주기에 홍준표도 한 배를 타다니...

홍준표 시장은 이재명 대표와의 대담에서도 꿀리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이 시대의 재담꾼으로서 유시민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보수 논객이다. 

위트를 통해 냉철하게 치고 오는 진보 논객들을 처단하는 살아있는 고수 같은 느낌의 보수 논객인데, 그는 이재명의 단식 투쟁을 비하하는 듯한 언변을 쏟았다.

홍준표는 윤석열과 끈은 끊을 수 없다

줄세우기에 능숙한 윤석열 대통령을 잘 이해하는 홍준표 시장은 크게 정부에 반하는 언변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대구시정을 잘 하려면 정부의 도움이 매우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의 이런 행보가 얄밉기도 하고 측은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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