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폭풍] 조국 대표 제안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영수회담 조율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통령 면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정국 주도권을 대통령과 민주당의 핑퐁게임이 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묘수인 것 같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

조국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기 전 범야권의 대표들과  이재명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노의하자는 말입니다.

 

 

 

정국 주도권이 거대 양당에게 넘어가기 전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하겠다는 조국혁신당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며, 또한 민주당이 대통령과 빅딜을 하는 와중에 어떤 특검을 주고 어떤 정책을 가져 올 지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 할 때 그 내용이 합리적인 것인지 따지자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의 의견을 들을 것인가?

영수회담을 많이한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 군소 정당 없이 둘이 만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만 만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군소정당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조국혁신당은 현재 10석을 넘는 유일한 정당으로 단독 법안 발의가 가능한 정당입니다. 이런 당이 제1야당의 대표로 하여금 군소정당의 의견을 경청하라고 한 것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국민적 지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비 높은 것은 아니며, 범야권의 의견을 모아서 제안한 상황도 아니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사실 영수회담 외에도 당대표 선출, 국회의장 추천 등 산적한 권력 분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와중에 조국혁신당이 존재감을 나타내려 하고 있습니다. 

범야권 연석회의에서 이준석의 의견, 새로운 미래의 의견 그리고 진보당의 의견을 모아 이재명 대표가 움직일 수 있는 여력을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범야권을 만나는 것을 용일할까요?

 

국회의원과 이재명 & 조국 의원

 

왜 하필 이 시점에 조국 대표가 나설까?

조국 대표가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정치적 타협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수회담을 통해 조국 대표가 알 수 없는 어떤 사안이 타협된다면, 조국혁신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어기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조국 대표는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국 대표의 묘수가 통할 지 한번 구경할 거리가 생겼습니다.